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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시민이 불어나는 하천 주변을 살피고 있는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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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유수량이 급격히 중가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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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관계자가 불어나는 하천 주변에 안전 표시를 하고 있는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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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집중호우 대처 요령 홍보물 |
서산시에 따르면 인지면 둔당교(지방도 649)와 인근 하부도로, 종합사회복지관 앞 도로, 성연면 오사교 지하차도 등이 전면 통제됐다.
아울러 하천·저지대·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출입이 제한되고, 침수 도로에 대한 우회 안내가 진행 중이며, 현장에서는 거센 빗줄기에 도로 위 빗물이 빗장을 친 듯 번들거리고, 둔당교 아래 하천은 거세게 불어난 황토빛 물이 소용돌이쳤다.
곳곳에서 비상 상황에 따라 비옷을 입은 시청 직원과 경찰이 차량을 막아서고, 우산을 쓴 주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며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시 건설과 관계자는 "하천 수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범람 우려 구간은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며 "읍·면·동과 이통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피 안내를 신속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산시는 저지대 거주민에게 침수 피해 예방을,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에게 대피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불필요한 외출 자제, 침수도로 우회, 차량 침수 방지, 반려동물·가축 안전 이동 등을 요청했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위험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119 또는 시청(☎041-660-2114)으로 신고해 달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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