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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서푸른실천연대 성금 기탁식 사진 |
이날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신현용 서푸른실천연대 회장, 이창 수석부회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힘든 시기일수록 마음을 모아야 한다"는 뜻을 공유하고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서푸른실천연대는 서산지역 복지 증진과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 환경 개선 지원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체다.
이번 수해 피해 가정을 방문해, 가구 정리 정돈 및 물에 젖었던 가재도구를 꺼내고, 눅눅해진 장판을 걷어내 새로 도배·장판 시공을 하는 등 묵묵히 복구 작업을 이어왔다.
또한 전기가 끊기고 전기 배선이 불량한 가정에 새 배선으로 교체하고 플러그와 전등 등을 새것으로 교체하면서 환한 불빛을 다시 밝히기도 했다.
서푸른실천연대 신현용 회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이번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주민들이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 서푸른실천연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푸른실천연대는 활발한 지역봉사는 물론, 캄보디아 벙찻 마을 학교 교실 신축 및 화장실 증축 지원 등 3차례 봉사 활동을 진행했는가 하면, 몽골 학교 교실 수리 보수 공사 지원, 학습 기자재 지원, 및 라오스 학교 학습 기자재 등 다양한 국내외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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