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경제부총리 만나 지원 요청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경제부총리 만나 지원 요청

가덕도 신공항 등 핵심 사업 건의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 발판 마련

  • 승인 2025-08-15 12: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1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지원요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난 박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 해수담수화 시설 등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시는 이번 면담을 통해 부산이 남부권 혁신 거점으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가 균형 발전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시장은 특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주요 사업들을 중심으로 건의했다.

건의한 주요 사업은 △남부권 글로벌 허브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적기 개항을 위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총사업비 15조 6580억 원) △지역 특화 물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산 해수담수화 실증시설 조성(총사업비 385억 원)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한 에이엑스(AX) 기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사업(총사업비 300억 원) 등이다.



이 외에도 장낙대교 건설, 부산형 광역급행철도(BuTX) 건설,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과 무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개발, 우주항공 지역 혁신 기반 구축, 영상 생성 AI 스튜디오 조성 등 미래 신산업 육성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및 행정 절차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이자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기반"이라며, "부산이 남부권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양대 성장축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관저종합사회복지관, "이웃과 함께하는 2025년 한가위 사랑 나눔"
  2. [인터뷰] 중도일보 실버라이프 명예기자 노수빈 시인
  3. '2026지방선거 시민의회추진단' 발대식
  4. '농인 도슨트'를 아시나요?
  5. 대덕구지역자활센터와 최충규 대덕구청장 간담회
  1. 고양시 일산서구, 2025년 교통유발부담금 40억 원 부과
  2. 천안시, '1사1그룹홈 한마음 대회' 개최
  3. 천안시도서관본부, 11월 1일 북페스티벌 개최
  4. 천안법원, 주정차위반 불복 공무원 협박한 70대 남성 '징역 8월'
  5. 한기대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대학원생 모집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첫 국정감사… 충청 현안 골든타임 돌입

李정부 첫 국정감사… 충청 현안 골든타임 돌입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13일 막이 오르는 가운데 산적한 충청 현안 관철을 위한 골든 타임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대전 충남 행정통합 및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560만 충청인 염원이 본궤도에 오르도록 동력을 공급해야 하는 것이다. 국감 증인대에 서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뿐만 아니라 충청 여야 28명 의원의 초당적인 협력과 이슈파이팅이 시급해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국감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앞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부 내란청산, 국민의힘의 이재명 정..

여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준비… 충청 정치권 촉각
여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준비… 충청 정치권 촉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선에 나설 후보 자격 심사 규정 준비부터 컷오프(공천 배제)와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 적용 여부 등 공천룰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일찍이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린 뒤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후보 자격 심사 규정을 정비 중인데, 인위적인 컷오프는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8·2 전당대회 과정에서 억울한 공천 배제를 막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애초 범죄 경력자 등 부..

`빵의 도시 대전` 제과점 수 확장... 최근 5년 새 125곳 늘었다
'빵의 도시 대전' 제과점 수 확장... 최근 5년 새 125곳 늘었다

대전 제과점이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전 대표 제과점인 성심당이 전국적으로 주목받으면서 빵의 도시로 급부상한 데 따른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국세통계포털 사업자현황에 따르면 8월 기준 대전의 제과점 수는 663곳으로, 1년 전(632곳)보다 31곳 늘어났다. 대전 제과점 수는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8월 538곳에서 2021년 8월 594곳, 2022년 8월 637곳, 2023년 8월 642곳, 2024년 8월 632곳으로 매년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늘고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한산한 귀경길 한산한 귀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