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규암농협, 농협창립 제64주년 기념 ‘총화상’ 수상

  • 전국
  • 부여군

부여 규암농협, 농협창립 제64주년 기념 ‘총화상’ 수상

전국 16개 시도본부 중 종합업적 우수…농협 최고 영예
조합원 복지·지역사회 공헌·농정활동 전방위 성과

  • 승인 2025-08-15 13:56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0250813171921_7c9e3faec0f67874ddec1a6006672bfe_jim4
규암농협 정동협 조합장이 농협 최고의 영예인 충화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 규암농협(조합장 정동현)이 농협창립 제64주년 기념식에서 농협의 최고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8월 13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규암농협은 전국 16개 시도지역본부 중 임직원 인화단결, 지역사회 공헌, 적극적인 대외 농정활동,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종합업적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규암농협은 4년 연속 폭우 피해를 입은 관내 농가의 복구 지원에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지역 조합원과 고락을 함께하는 농협의 참모습을 보여왔다. 올해에는 조합원 체위 향상을 위한 조합장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해 벼육묘 10만장을 지원했다. 매년 전 조합원에게 배추묘 3천여 판을 공급하고 있으며,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해 600여 명의 어르신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2주간 예취기 무상수리를 실시하는 등 조합원 편익 증진에도 앞장섰다.

성과는 수상으로 이어졌다. 규암농협은 전년도 그룹별 종합업적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 그룹별 1위, 상호금융대상 그룹별 3위를 기록하며 탁월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정동현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이 농협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규암농협의 '총화상' 수상은 단순한 업적 평가를 넘어, 조합원 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 그리고 현장 중심의 농정활동이 결실을 맺은 사례다. 폭넓은 복지 사업과 재난 대응, 그리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은 농협이 지역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특히,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향후 다른 농협에도 귀감이 될 수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2. 새롬동 '체육시설 부지' 장기 방치의 덫...임시 활용 실효성 논란
  3. 천안법원, 현금수거책 역할 맡은 40대 청각장애인 '징역형'
  4. 홈플러스 대전 문화점, 천안 신방점 등 충청권서 2곳 폐점
  5. 세종시 '산하기관장' 선임 방식...2년 여 갈등 일단락
  1. 대전선병원, 구강악안면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외상 집중진료
  2. 천안법원, 승진 원하는 부하직원 강제추행한 관세직 공무원 '징역 6월'
  3. [문예공론] 혼자 서 있는 여자
  4. 대전원예농협, 총화상 수상 영예
  5. [교단만필] 아이들 곁에서, 우리 곁에서

헤드라인 뉴스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대전 깡통주택과 전세사기 범행의 자금줄이라고 의심 받아온 대전지역 모 새마을금고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낮은 담보와 신용평가 점수임에도 대가를 받고 대출 가능 한도를 넘어서는 대출을 승인해 전세사기 범죄가 시작될 수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대전지검 공판부(부장검사 최정민)는 14일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60대)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전 전무이사 B(50대)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또 B씨의 이부형제이면서 브로커 역할의 건설업자 C(38)씨를 구속기소하고, 자금세탁을..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중부권 최대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대회인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로 찾아온다.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 대전은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 기간 마지막날인 16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대망의 본선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대회는 대전을 넘어 중부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잠재돼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 미래 발전 동력으로 삼고 지역 문화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대회 때..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3선의 최교진(72) 세종시교육감이 13일 이진숙 후보 낙마 이후 신임 교육부장관에 지명됐다.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걸어온 이력과 일선 교육 경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충청권 인사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다른 인사 2명 외 다른 지역 교육 인사도 후보군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최 교육감으로 무게 중심을 실었다. 최 교육감은 그동안 혁신학교와 고교 상향 평준화, 공교육 강화, 초등학교 학력 시험 폐지, 캠퍼스형 고교 설립, 고교 학점제 선도적 시행 등으로 세종형 교육의 모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