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예산은 총 2조 1111억원 규모로, 당초 예산 대비 827억원이 증액됐으며, 예산 편성은 예비비와 성립전 예산을 적극 활용한 '원포인트 예산' 형태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집중호우 응급복구와 소비쿠폰 지급 등 민생 지원을 신속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피해 복구의 시급성과 시민 안전을 고려한 선제적 재정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추경예산의 세입은 지방세 200억원(지방소득세 등), 지방교부세 9억원, 국-도비 보조금 618억 원이 추가 반영됐으며, 제1회 추경 시 감액된 예산 83억원도 재투입됐다.
세출은 폭염 대응, 응급복구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등 국·도비 보조금의 성립전 예산이 함께 반영돼 ▲예비비 283 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618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9억원 등이 증액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대응"이라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 복구와 민생 회복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시민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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