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0시축제 패밀리테마파크 방문객 53만명, 흥행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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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0시축제 패밀리테마파크 방문객 53만명, 흥행 견인

복합 문화 놀이터… 가족 단위 방문객 발길 이어져

  • 승인 2025-08-17 16:48
  • 신문게재 2025-08-18 3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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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패밀리 테마파크가 수많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 대전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며 대전0시축제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잡은 패밀리테마파크에 방문객 53만여 명이 다녀가며 '명실상부한 흥행 견인차'역할을 톡톡히 했다.

옛 충남도청사에 조성된 패밀리테마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놀이터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연일 붐볐다.

특히 꿈씨과학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천국립중앙과학관 등과 협력해 마련된 과학 체험공간으로, 달 탐사 VR 체험과 우주탐험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다. 옛 도청사 주차장을 활용해 한밭수목원을 축소한 듯 조성된 공간인 꿈돌이 정원도 아기자기한 정원 풍경과 야간 조명이 어우러져 포토존으로 사랑받았다. 또한 모래놀이터와 드라마서커스 공연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인기 만점이었으며, 그래비트랙스 등 일부 프로그램은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밖에도 지역 예술가들의 참여로 운영된 전시·체험, 전통문화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지며 '가족형 축제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 대전0시축제는 단순한 도심 축제를 넘어, 대전의 문화적 역량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패밀리테마파크는 가족 중심의 콘텐츠로 타 축제와의 차별화를 이루며, 향후 대전0시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축제는 도시를 뛰게하는 심장이라는 말처럼 이번 축제로 인해 대전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상권과 경제가 살아났다"며 "대전0시축제가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이자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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