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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태양광 발전시설 점검 모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8월 18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경사지 태양광 발전시설을 대상으로 재해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월과 7월에 이어 석문면 초락도리 및 순성면 성북리 일대 총 7개소의 태양광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배수로 시설의 적정성,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표면보호공·옹벽 등 보강시설 설치 여부, 시설물 고정 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시는 지난 상반기 한 태양광 시설에 기존 배수로 하단에 흄관을 추가 설치해 우기에도 빗물이 안정적으로 배수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으며 올해 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모든 시설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태양광 시설이 대부분 경사지에 있는 점을 고려해 향후에도 우기 전 사전 점검을 정례화하고 시설물 안전관리 및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에너지과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태양광 시설 주변 토사 유출 및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주택과 인접한 태양광 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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