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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꽃임 위원장이 태국국제식품박람회 참가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농식품기업의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했다.사진은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
이번 간담회는 미국 정부의 관세 강화 정책 등 불확실한 대외 무역 환경 속에서 수출에 매진하고 있는 업체와 박람회 성과 공유,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박람회 참가 시 자부담 비율 개선 방안 ▲박람회 부스 위치 선정과 통역 지원 방안 △현지 바이어와의 실질적 계약 체결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홍보 강화를 위한 이벤트 기획 등이 논의됐다.
김꽃임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충북관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차별화된 콘텐츠가 부족했다"며 "충북도가 단순히 박람회 참가 지원에 그치지 말고, 음식 시연이나 문화 체험 등 참가기업이 함께하는 특색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해외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충북 농식품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이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내년 예산에 반영해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향후 박람회 참가 후에는 참여 기업과 성과를 공유하고 미비점을 점검하는 자리를 제도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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