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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제14회 한국정책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정책상' 2년 연속 수상을 기념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수상 사례는 '서산형 미래산업도시 구축 전략'으로, SAF 실증센터, CCU 실증센터, 수소도시 조성 등 탄소중립 트리플 성장엔진 구축 전략을 중심으로 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단순한 친환경 산업 추진을 넘어 서산의 산업 생태계를 전환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대전략"이라며 "시대 흐름에 맞춘 도시철학이 담긴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수상 현장은 축하의 열기로 가득했다. 시상식장에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 대표들과 정책 관계자들이 모여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성과를 축하했다. 수상 직후 서산시 담당자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노고와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들도 이번 성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서산이 단순히 산업도시가 아닌, 친환경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정책이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와 환경을 함께 고려한다는 점에서 신뢰가 간다"고 덧붙였다.
한 전문가는 "서산형 미래산업도시 전략은 탄소중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모범 사례"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점에서 다른 지자체에도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해 수상 경험이 큰 동기 부여가 되었고, 올해는 탄소중립 기반의 미래 산업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산시는 지난해에도 '국제크루즈선 유치 및 자원회수시설 연계 트랜스포트 허브 전략'으로 최우수정책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성과는 2년 연속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정책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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