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수온 피해 선제 대응…양식어류 긴급 방류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고수온 피해 선제 대응…양식어류 긴급 방류

  • 승인 2025-08-27 07:3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826211947
서산시가 26일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식어류 긴급 방류에 나섰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0826212000
서산시가 26일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식어류 긴급 방류에 나섰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식어류 긴급 방류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26일 팔봉면 고파도리 인근 가로림만 해역에서 조피볼락 15만8천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난 21일 가로림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방류된 조피볼락은 고파도리 일대 가두리 양식장에서 2개 어가가 사육하던 개체로,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와 현장 조사를 거친 건강한 어류다.

긴급 방류는 고수온으로 집단 폐사가 우려될 때 사육 밀도를 낮춰 피해를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조치다. 아울러 지역 해역의 수산자원 조성에도 기여한다.

긴급 방류를 희망하는 어업인은 지자체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현장 조사와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뒤 고수온 주의보 또는 특보 시 방류를 완료하면 재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조피볼락 치어의 경우 마리당 700원이 지급되며, 이번에 방류한 2개 어가는 총 1억 원의 복구 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서산시 팔봉면의 한 어업인은 "수온이 오르면서 한창 키우던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할까 걱정이 컸는데, 시에서 신속하게 방류를 도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런 제도가 어업인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윤여신 서산시 해양수산과장은 "고수온 피해는 어업인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양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는 관할 수협과 어촌계, 어업인들에게 이번 방류 사실을 알리고, 일정 기간 방류 어종 포획 금지 및 자진 방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1.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