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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내 외식업 회원업소들을 위해 성금 및 지원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 제공) |
27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서산시 운산 지역 피해 업소 10곳과 시내 4곳 등 총 14개 업소가 대상이 됐다. 중앙회는 피해가 큰 업소 10곳에 각각 3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지원하고, 쌀 84포(10㎏)를 별도로 전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 한영수 서산시지부장은 "우리 지부 회원 업소들이 예상치 못한 집중 호우 자연재해를 입어 영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외식업은 지역경제와 직결돼 있는 만큼 빠른 회복이 곧 지역 활성화로 이어진다. 작은 보탬이지만 동료 업소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한 업소 대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주방이 물에 잠기고 바람에 영업을 하지 못했었다"며 "이렇게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에서 직접 찾아와 위문해 주고 격려해주니 다시 시작할 힘이 생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지원금 및 물품 전달식 현장에서는 회원들 간의 연대 의식도 두드러졌다. 한 지부 회원은 "외식업은 혼자서는 버티기 어려운 업종인데, 이번처럼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게 진정한 동료의 의미라고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상생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는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피해 업소들의 영업 정상화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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