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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중앙고 관계자와 이완섭 서산시장이 서산시청에서 AI교육 지원 관련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서산 =서산 중앙고 제공) |
지난 8월 20일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교학 서산 중앙고 교장, 교감, 행정실장, 운영위원장 임홍재, 학부모회장 강명욱 및 임원, 유장곤 동창회장 등 7명이 서산시청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AI교육용 노트북 32대(약 3,800만 원)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서산중앙고는 충남교육청 예산 지원과 연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AI교육실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된다.
AI교육실이 완공되면 학생들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 실습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2026학년도부터 2학년 대상 정보 과목 신설로 인공지능 교육과정이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될 예정이다.
김교학 교장은 "AI교육실 구축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선도할 핵심역량을 기르는 발판"이라며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학업 성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욱 학부모회장은 "학교와 지자체, 교육청이 함께 학생 교육을 위해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니 학부모로서 안심이 된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AI교육실 구축이 지역 미래교육 인프라 강화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한 교육 전문가는 "지역 고등학교에서 전교생 대상 AI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충남 서북부 교육 발전에 큰 의미가 있으며, 학생들의 정보 역량 강화와 진로 선택 폭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중앙고는 앞으로 AI교육실과 함께 AI 관련 진로 특강, 프로젝트 학습, 실습 중심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의적·융합적 사고력 향상과 미래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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