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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유치 확정을 기념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첫 번째 전략은 아시아태평양 유일의 SAF(지속가능항공연료) 종합실증센터 유치다. 폐식용유와 폐목재 등 재생자원으로 친환경 항공유를 생산해 탄소 배출을 80% 감축하고, 미래 에너지 전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 시민들은 친환경 항공유 체험과 전시를 통해 지속가능 에너지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탄소중립 핵심기지(CCU) 실증센터 구축으로, 발전·석유화학·철강 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활용하며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을 선도한다. 오는 11월 준공 후에는 시민 대상 견학 프로그램과 참여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 번째 전략은 국토교통부 제3기 수소도시 선정으로, 수소 생산·저장·유통·활용을 통합한 체계를 구축한다. 연료전지 주택과 수소버스·청소차, 스마트 안전망 등 생활 속 수소 인프라가 확대되며, 시민들은 친환경 교통과 에너지 사용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네 번째는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이다. 수소전기 드론택시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해 2026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항공모빌리티 거점으로 도약한다. 시민 대상 드론 시연과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해 첨단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국 최초 생분해성 바이오 탄소순환 시범도시를 조성한다. 일회용품을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AI 선별·바이오가스·재활용 시스템으로 친환경 도시를 실현하며, 시민 참여형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5대 전략은 단순한 정책 추진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서산시민과 함께 친환경 도시, 미래산업 도시로 거듭나며 지역경제와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이번 전략을 통해 시민 참여와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 친환경과 첨단 산업이 결합한 미래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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