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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27일 고북면 신송저수지 인근 방치됐던 테니스장이 새롭게 정비돼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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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27일 고북면 신송저수지 인근 방치됐던 테니스장이 새롭게 정비돼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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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27일 고북면 신송저수지 인근 방치됐던 테니스장이 새롭게 정비돼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지난 2024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를 반영해, 추가경정예산 5억 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토지 소유자인 농어촌공사와 1년여 동안 5차례 협의를 거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올해 2월 착공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번 사업으로 테니스장 바닥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오래되어 위험했던 펜스도 모두 새로 설치됐다. 특히 주민 요청이 많았던 야간조명 시설이 새로 들어서 밤에도 테니스를 즐길 수 있으며, 화장실도 깨끗하게 정비돼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이번에 정비된 테니스장을 둘러본 한 주민은 "오래전부터 시설이 낡아 이용하기 꺼려졌는데,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와서 마음껏 운동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야간조명이 생겨 퇴근 후에도 운동할 수 있고, 화장실과 펜스가 새로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8월 25일 테니스장 정비사업 준공검사를 실시하고, 9월에는 동호인 친선경기를 개최해 시설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은구 서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다양한 체육·편의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고북 테니스장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 활동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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