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8월 29일부터 충북 증평 도안 화성~음성 원남 보룡 9.6km 구간(제1-2공구)을 자동차전용도로(제한속도 90km)로 연장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가 운영으로 기존 운영 중인 청주에서 증평 10.5km 구간과 연결돼, 자동차전용도로 운영 구간이 청주에서 충주 44.6km 구간(1~3공구) 중 20.1km(45.1%)로 늘어나게 된다. 본선 외 교차로 구간도 포장, 가로등 설치 등 공사를 완료해 본격 정상화 운영한다.
9월에는 음성 원남 하당~충주 대소원 만정 구간(충청내륙 2-3공구)을 추가로 임시개통(제한속도 70km)할 예정이며, 연말엔 충청내륙고속화 자동차전용도로 전 구간(44.6km)이 개통될 예정이다.
완전 개통되면 청주에서 충주까지의 통행시간이 기존 약 53분에서 30분으로 단축돼 지역 간 접근성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 중부권 지역의 교통망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및 물류거점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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