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피해 학생들은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학교 측에서는 서산교육지원청에 통보하고 후속 대응 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 부모들에 따르면 "학기 초부터 여학생들의 허리를 잡거나 배를 만지는 등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시도해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교사는 '연락하지 않으면 벌을 주겠다'는 식으로 지속적인 접촉과 연락을 강요해 왔으며 부모나 다른 사람에게 절대 알리지 말라고 강요받아 제대로 거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지난 24일 가족들에게 알려지면서, 25일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아가 이 같은 사실을 제기했으나, 이 후 학교 측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 측은 아이들의 피해 상황을 적극적으로 살피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정해진 메뉴얼 대로 진행할 수 밖에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였다"며 아울러 "은폐하거나 숨김없이 정확한 사실 확인 및 추가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경찰에 조사를 요구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다양한 예방 교육을 진행했지만, 사전에 사건을 인지하지 못해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사법 기관인 경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법인 이사회를 통해 직위 해제 등 확실한 분리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2차 피해 예방 및 추가 피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는 등 학교 차원에서도 정확한 사실 확인 및 적정한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피해 학생들을 위한 심리 치료 등의 지원 방안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교사는 이와 관련 입장 표명 요청에 대해 학교를 통해 "변호사와 상의해 연락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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