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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상황실에서 29일 열린 화랑무공훈장증 전수식 사진(왼쪽부터 이완섭 서산시장, 고기영 씨) (사진=서산시 제공) |
해당 사업은 전쟁 중 무공훈장을 받고도 혼란한 상황 속에서 제때 전달받지 못한 영웅들의 공훈을 기리고, 그 유족들에게 뒤늦게나마 감사와 예우를 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고 윤대영 중위는 1952년 1월 4일 육군 제2사단 31연대에 입대해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같은 해 11월 5일 전투 중 전사했다. 그의 공훈은 1954년 10월 15일 공식 인정돼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쟁 직후 혼란 속에서 오랜 세월 전달되지 못했다.
이날 전수식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윤 중위의 조카사위인 고기영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증을 직접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서산시지회, 무공수훈자회 서산시회 등 보훈단체 회원들도 함께 자리해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고기영 씨는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고 훈장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이 후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윤대영 중위의 훈장이 71년 만에 유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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