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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회의원 사진 |
이날 공동 주최자로는 권향엽·김문수·김상욱·김원이·김태선·문금주·서범수·윤종오·조계현·주철현 의원 등, 석유화학산업 관련 지역구 의원들이 참여했다.
최근 석유화학업계는 중국과 중동 국가들의 대규모 단지 증설로 인한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국내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서산시는 석유화학산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성 의원과 서산시는 정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청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서산시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어 향후 2년간 고용유지지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대출 만기연장 및 원금상환 지원 등을 받게 되며, 약 600억 원 규모의 지방교부세도 추가 확보될 전망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성 의원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세제·금융 지원은 가능하지만, 전기세·수도세 등 실질적 부담은 여전히 크다"며, "최근 전기세가 와트당 180원, 수도세 톤당 1,500원에 달해 기업들이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 의원은 "석유화학산업은 철강·자동차 산업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체였다. 앞으로도 석화산업을 고도화해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석화산업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여야와 기업 모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 저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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