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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시민 미래 시나리오 워크숍(소상공인 분야)을 진행하고 있다.(당진시청 제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9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 미래 시나리오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분야의 현안과 미래 과제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충남연구원·한국미래전략연구소W·당진시기획예산담당관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워크숍은 8월 27일 농업·농촌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것으로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디지털 전환, 지역 상권약화 등 소상공인이 직면한 문제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며 주요 현안을 도출해 미래 시나리오를 설계했다.
참가자는 소상공인 연합회·전통시장상인회·청년 창업가 등으로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와 세대별 시각을 다양하게 반영했다.
논의한 핵심 이슈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확산에 따른 생존 전략, 지역 상권의 인구 기반 약화, 관광 콘텐츠 및 유동인구 부족, 윤리적 소비와 로컬 산업에 대한 관심,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 증가, 안전한 폐업과 이후 삶 등 9개이며 사회·기술·경제·환경·정치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STEEP 기법'을 적용해 균형 잡힌 미래 대응 전략을 도출했다.
시는 이번 결과를 소상공인 정책에 반영하고 다른 분야로 확대해 시민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발전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종우 기획예산담당관은 "농업·농촌 분야에 이어 소상공인 분야까지 시민과 함께 논의함으로써 시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미래 전략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시 정책 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오는 10월 '당진시 미래포럼'에서 농업·농촌과 소상공인 등 각 분야 워크숍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시 발전 방안을 시민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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