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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국민의힘 당진 당협은 내부의 일로 당원 동지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장은 시의회 하반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8월 22일부터 시의원들 간의 불협화음이 언론에 여과 없이 보도되면서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당직자들의 의견을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26일 오전 9시 56분경 시의원들만 있는 단톡방에 "원내대표 선출을 둘러싼 상황이 도를 넘고 있어서 위원장으로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없었다"며 "원내대표를 의원 전원 합의에 의해 합리적인 방법으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 것"이라고 속 마음을 털어 놨다.
또한 "만약 시의원들이 당의 명예를 생각하지 않고 분란을 계속 일으킨다면 당협위원장으로서 중대한 결단을 하지 않을 수 없음을 경고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당협을 책임지고 있는 위원장으로서 이런 조치는 지극히 당연한 직무"라며 "이를 방치하는 것은 일종의 해당 행위이자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정용선 위원장은 "당내 행사에서도 여러차례 '인사와 공천은 위원장의 권한이 아닌 책임'임을 강조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당협 운영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진시 당협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심기일전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하고 결속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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