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 우여곡절 끝 착공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 우여곡절 끝 착공

930세대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64실 규모
내년 10월 일반분양·2030년 1월 준공 예정
조합장 "사업 잘 진행되도록 최선 다할 것"

  • 승인 2025-09-07 11:30
  • 수정 2025-09-07 11:33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유천1구역 조감도11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 조감도. 사진=조합 제공.
대전 중구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이 우여곡절 끝에 착공했다. 대전에서 주상복합 형태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진행되는 첫 사례로 지역 내 주택 공급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은 5일 중구 유천동 태영데시앙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주거복합 신축사업 안전기원제를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엔 김세중 유천1구역 지주택조합장, 권현철 이사, 김현주 이사, 태영건설 심양식 소장, 박상연 상무,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단지는 지하 5층 ~ 지상 최고 49층, 총 930세대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64실을 짓는 사업으로, 공동주택 930세대 중 일반분양 규모는 424세대다.

유천1구역 지주택조합의 사업은 쉽지 않았다. 2021년 2월 조합이 설립됐는데, 이후 조합 내 갈등이 첨예해 2022년 8월 총회가 무산되기도 했다. 지주택사업의 경우 빠를수록 이점인데, 사업이 늦어지면서 금융권 투자 문제나 재정 부담으로 인한 조합 갈등이 더 커졌다. 2024년 1월 착공 예정이었던 이 사업은 시공사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서면서 늦어지기도 했다. 올해 5월 '본 PF대출 사업 정상화를 위한 특별약정 체결'과 함께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8월 1일 착공신고필증을 받아 착공까지 이뤄냈다.

KakaoTalk_20250907_113121637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은 5일 주거복합 신축사업 안전기원제를 했다. 사진=조합 제공.
이번 사업은 성공확률이 낮은 지주택사업의 착공이어서 이목이 집중됐다. 대전에선 2020년 준공된 대덕구 석봉지역주택조합 '금강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 사업이 진행 중인 대덕구 회덕지주택조합 '쌍용더플래티넘네이처'에 이어 세 번째 성공사례다.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조합에선 내년 7월 입주자 모집공고에 이어 10월 일반분양(공동주택)에 나설 계획이다. 계획대로 이뤄지면 2030년 1월엔 준공과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착공과 함께 분양을 바로 진행하지만, 시장 상황에 맞춰 기간을 두고 분양에 나서겠다는 게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통합심의 1호' 사업장인 만큼, 시공사 협의를 통해 지역 하도급 70%를 맞추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세중 유천1구역지역주택조합장은 "조합원들께서 오래 기다리셨는데, 튼튼하고 멋있게 공사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하루라도 빨리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변수가 없으면 준공을 2029년 중후반까지 당길 수 있도록 하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울산 중구 성남동 옛 포차거리, 주말 골목마켓으로 재탄생
  3. 세종사회적경제협의회, 제2차 세종사회연대경제포럼
  4. 대전사랑메세나 11월 6일 ' 대전 메세나의 날' 개최
  5. 천안시, 건강한 숲 조성 순환고리 '벌채-조림-숲가꾸기'
  1. '제3회 충남 월남전참전 전우회 활성화 행사' 천안서 개최
  2.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3. 천안을 이재관 의원, "51억원 들인 해수부 '섬 원격진료',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해야"
  4. 백석대, 외국인 유학생과 따뜻한 밥상 나눠
  5.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성인 다문화 수강생과 '전통 한복체험' 진행

헤드라인 뉴스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국정감사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820조 9000억원에 달하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대응이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 트램,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거나 미반영 된 예산을 추가로 반영하는 과제가 충청 여야에 주어진 것이다.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과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대전설립, 공공기관 제2차 지방 이전 등도 포스트 국감 정국에서 힘을 쏟아야 하는 지점이다. 국회에 따르면 26∼27일 법제사법·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보건복지·기후에너지환경노..

가을 이사철에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 상승세... 단, 연체율 증가에 차주상환 부담도
가을 이사철에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 상승세... 단, 연체율 증가에 차주상환 부담도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가계대출 상승 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가계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연체율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차주들의 상환 부담 누적으로 가계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8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모두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대전의 8월 가계대출은 잔액은 23조 4296억 원으로, 8월 한 달 4562억 원 증가했다...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신청서 제출안이 구성원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통합 재추진에 나서고 있는 충남대가 통합 무산 시 예상되는 재정 손실 규모가 500억원에 이른다고 공개했다. 충남대는 23일 유성구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학내 구성원과 동문 등을 대상으로 '충남대학교 미래 발전을 위한 전 구성원 의견수렴 공청회'를 열고 통합신청서를 12월 31일까지 제출하지 못하면 글로컬대학30 사업비 516억원(국비 430억원·지방비 86억원)이 감액된다고 밝혔다. 내년 2월 28일까지도 제출하지 못하면 사업이 취소되고, 선지급된 12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