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정부 조직개편안 따른 부처 이전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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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정부 조직개편안 따른 부처 이전 대비해야"

간부회의서 긴밀 대응 당부
"여가부 등 변화 흐름 주시
해수부 이전 공백 메워야"

  • 승인 2025-09-09 15:54
  • 수정 2025-09-09 17:29
  • 신문게재 2025-09-10 3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이 9일 간부회의에서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에 따른 긴밀한 대응을 당부했다. /중도일보 DB
최민호 세종시장은 9일 이재명 정부의 조직개편안에 긴밀히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과 해양수산부 이전에 따른 공백을 채울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여가부 등 서울 소재 부처 이전에 대비해 행정력 집중을 당부한 것이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새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각 부처가 크고 작은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며 "정부 부처가 자리잡고 있고, 추후 다른 부처까지 유치해야 하는 우리시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이 지난 7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재정경제부와 국무총리 소속 기획예산처로 분리 개편된다. 또 검찰청이 폐지되면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신설된다. 환경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 개편,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여성가족부는 최근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을)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행복도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법무부를 포함한 부처 이전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최 시장은 이와 관련 "수도권에 위치한 부처 소재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하는 세종시 입장에서는 어느 부처가 어떤 식으로 정비되는지 주도면밀하게 살펴 조직개편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가부와 법무부 등 서울에 위치한 부처가 세종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부처 이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다른 부처가 세종으로 내려와 해수부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며 "이럴 경우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조속한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세종시 현안과 주요 사업들이 순항할 수 있도록 각 실국에 꼼꼼한 업무 추진을 요청했다.

청년 농업가를 적극 발굴, 투자를 지속해 지역 농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함을 강조하고, '2025 세종한글축제'에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연령대별 홍보 강화 또한 주문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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