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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9일 노인복지시설(의료·재가) 종사자들과의 소통 간담회가 열렸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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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건축사회와 서산시, 장애인단체는 9일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간담회와 업무협약을 가졌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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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관계자들이 9일 서산동문동성당을 방문해 '저소득 재가 노인 식사 배달 사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서산시 제공) |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서산시 관계자들이 서산동문동성당을 방문해 '저소득 재가 노인 식사 배달 사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매주 화요일 관내 37명의 결식 우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산동문동성당 봉사자 임모(73)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주 조리와 배달에 나서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식사 받으실 때 지어 보이시는 미소가 우리에게도 큰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는 노인복지시설(의료·재가) 종사자들과의 소통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 처우 개선,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 등이 논의됐으며, 시는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서산시건축사회 사무실에서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간담회와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건축 인허가 단계부터 설계·시공 과정까지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준수하고, 전문가들의 기술 지원을 통해 장애인 친화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노인·장애인 복지 정책을 상호 연계해 효과를 높이면서 지역 사회의 돌봄 공백을 메우는 '식사배달 사업', 복지 인력 처우 개선을 논의하는 '종사자 간담회', 생활권 접근성을 보장하는 '편의시설 확충 정책'이 서로 연결될 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종합 복지 망을 한층 강화 시키고 있다.
서산시는 향후 5년간 복지 인프라 확충 로드맵을 통해 다음과 같은 목표를 추진한다.
재가 노인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위해 식사 배달, 방문 건강관리, 안전 점검 등 재가 노인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연차적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복지시설 현대화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해 기존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 시설의 설계·시공 기준을 개선하고, 교통 및 접근성을 높여 이용 편의성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역 맞춤형 돌봄센터 설립을 위해 읍·면 단위에 맞춤형 돌봄센터를 설립, 소규모 지역 공동체 단위 서비스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 평가를 통해 복지 수혜 대상, 서비스 이용률, 주민 만족도를 데이터로 분석해 정책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산시는 주민 참여형 복지 모델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역 봉사자와 행정의 협력 강화를 통해 자원봉사자, 시민단체, 지역주민과의 상시 소통을 통해 현장 문제를 즉시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의견 수렴 플랫폼 운영하면서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주민 건의사항을 수집하고 정책 설계 단계에 반영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재가 노인 돌봄, 장애인 지원 등 복지 관련 전문성을 지역 주민과 봉사자에게 제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규모 프로그램과 공동체 모임을 지원,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여 돌봄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 주민 참여형 복지 모델을 강화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봉사자,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 구축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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