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산 동문동성당에서는 저소득 재가노인 무료 반찬 배달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 |
서산 동문동성당에서는 저소득 재가노인 무료 반찬 배달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 |
서산 동문동성당에서는 저소득 재가노인 무료 반찬 배달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9월 10일 오전 9시 30분,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자들은 무료 반찬 나눔 봉사 현장을 방문해 조리·배달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조리 봉사자 12명과 배달 봉사자 16명, 총 28명이 참여했다.
서산 동문동 성당은 매주 40여 분의 어르신에게 전달되는 무료 반찬은 잡채, 생선조림, 시금치나물, 두부조림, 계란말이, 그리고 다양한 국 종류 중에서 매주 최소 세 가지 이상의 메뉴로 구성되어 배달되고 있다.
조리 과정은 봉사자들이 아침 7시부터 시작해 재료 손질, 조리, 소분, 포장까지 꼼꼼히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 위생과 영양을 모두 챙겼다. 배달 봉사자들은 포장된 반찬을 차량을 이용해 각 어르신 가정을 방문, 안전하게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90대 독거 어르신은 "혼자서는 다양한 반찬을 만들기 어려운데 이렇게 챙겨주니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또 다른 어르신은 "매주 기다려지는 날이다. 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반찬을 먹으면 마음까지 든든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히 어르신들에게 무료 반찬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랑을 담은 말벗과 인사 나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확인 및 응급 시 신속한 지역 시스템과의 연계 등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의미를 갖는다.
동문동성당 관계자는 "매번 다양한 반찬으로 어르신들의 영양과 건강을 챙기고, 마음까지 돌보는 활동"이라며 "지역 주민과 단체가 함께 참여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봉사자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키는 소중한 힘"이라며 "서산시도 지역 어르신 돌봄과 복지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광 동문동성당 주임신부는 "매번 수고를 해 주시는 조리 및 배달 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