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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지난 7일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유해환경 민,관 합동점검과 선도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청소년 안전망", 우리가 앞장선다
서산시는 지난 7일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유해환경 민,관 합동점검과 선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휴가철 이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서산시를 비롯해 서산경찰서, 서산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합동점검반은 동부시장과 터미널 주변, 유해업소 밀집지역, 학교 인근 상가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편의점,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출입이 잦은 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위반 여부 ▲'19세 미만 청소년 술,담배,마약 판매 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 등을 집중 확인했다. 업주들에게는 「청소년 보호법」 안내 홍보물을 배부해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율적 참여를 유도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학교 주변에서 가끔 술 담배를 파는 업소를 보며 불안할 때가 있었다"며 "이런 점검이 자주 이루어지면 학생들이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학부모 김 모 씨(45)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늦게까지 학원이나 독서실에 다니다 보면 청소년 유해업소 근처를 지나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자체와 경찰이 함께 관리해 준다면 부모로서 훨씬 든든하다"고 전했다.
전문가 역시 제도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은영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청소년 보호 활동은 일회성 점검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속적인 지도와 더불어 청소년 스스로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 보호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연중 수시 순찰과 홍보 캠페인을 병행하며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예방 중심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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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지난 9일 서산시건축사회 사무실에서 서산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서산시건축사회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장애인 이동권 보장, 건축 설계 단계부터 시작" 약속
충남 서산시는 지난 9일 서산시건축사회 사무실에서 서산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서산시건축사회가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기술 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윤 서산시 경로장애인과장, 강경환 서산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장, 라인선 서산시건축사회장, 건축사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축 인허가 단계에서부터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기준 준수 방안을 논의했으며,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의 기술 자문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도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 이후에는 양 기관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건축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전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점자블록 등 구체적 시설 설치 기준과 최신 법령 개정 사항,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 사례 등이 공유됐다.
강경환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가 단순히 시설 설치 수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질적 향상과 사용자 중심의 설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인선 회장은 "건축 설계 단계에서부터 장애인의 눈높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축사회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과장은 "편의시설 확충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시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안전한 생활환경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이번 간담회와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신규 건축물과 공공시설에서 보다 체계적인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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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근로자 안전이 곧 시민 안전, 맞춤형 교육 산업재해 예방
충남 서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현업근로자들의 안전의식 강화에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도로관리·산림녹지 분야에 종사하는 현업근로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명절 전후 집중되는 현장 업무 특성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예초작업과 쓰레기 처리, 도로 보수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작업에 대비해 사전 예방책을 강조했다.
교육은 한국산업안전원 신성식 기술이사가 강사로 나서 '작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안전조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현업근로자들이 겪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안전보호구 착용, 작업반경 확보, 비산물 사고 예방, 도로 작업 시 교통안전 수칙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근로자는 "현장에서 예초기 작업을 하다보면 작은 부주의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항상 긴장된다"며 "이번 교육으로 안전수칙을 다시 되새기게 돼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안전보호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작업 속도는 빨라질지 몰라도 결국 더 위험해진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시 안전총괄과장은 "현업근로자들의 안전은 곧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며 "정기적인 안전보건교육과 함께 계절별·시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 교육뿐 아니라, 폭염·한파·명절 등 시기별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안전교육'을 추진해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예방 시스템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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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산문화원에서 열린 클래식과 함께하는 건강 특강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혈압·혈당 관리로 내 혈관 숫자 지키기
클래식 공연과 결합한 힐링 건강 특강도 눈길
충남 서산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주간(매년 9월 첫째 주)을 맞아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들의 건강 관리 의식을 높이고 있다.
시는 캠페인 기간 동안 '레드서클존' 건강부스를 운영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측정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 방법을 안내했다.
지난 2일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시작으로 3일 한서대학교, 4일 하나로마트 서부지점, 8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운영된 건강부스에는 7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검진을 받은 한 시민은 "평소 혈압이 조금 높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정확히 수치를 알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오늘 상담을 통해 식습관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배워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9일 서산문화원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인 '클래식과 함께하는 건강 특강, 당신의 심장을 위한 멜로디'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1부에서 안순기 충남대학교병원 교수가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 대응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전문성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했고, 2부에서는 소프라노·바리톤·전자바이올린이 어우러진 클래식 공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정서적 치유와 휴식을 선사했다.
참석한 한 어르신은 "강의로 건강 지식도 배우고, 음악으로 마음까지 치유되는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는 오는 10일부터는 관내 50인 이상 사업체 5곳을 직접 찾아가 이동형 건강부스를 운영,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하나지만, 조기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자기 혈관 숫자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시민 스스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을 강화해 시민 건강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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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서산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제1회 장애인 슐런대회 모습(사진=서산시장애인복지관 제공) |
"즐거움·성취감 동시에… 장애인 여가·교류의 장 마련"
충남 서산시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은 9월 10일 복지관 강당에서 '제1회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슐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유형과 신체적 제약을 불문하고 지역 장애인 50명이 참가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슐런(Sjoelen)은 네덜란드 전통 보드게임으로, 나무 판 위에서 원판을 굴려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복지관은 참가자들이 신체적 제약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경기 규칙과 판 설치를 조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대회 참가자 김모 씨(지체장애 2급)는 "오랜만에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즐기며 경쟁도 하고, 성취감도 느껴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점수를 맞출 때마다 긴장도 되지만, 끝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웃음을 지었다.
경기 결과, 고득점자 3명이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기념품이 제공됐다.
이상복 관장은 "슐런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건강한 경쟁을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복지 전문가들도 참여해, 여가활동과 사회적 교류가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규칙 있는 게임 활동을 통해 집중력과 손·눈 협응 능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유대감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정기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복지관 측은 향후 슐런대회를 정례화하고, 장애인들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여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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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경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점검을 실시하는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청소년 유해환경 OUT! 아이 먼저! 안전 먼저!"
충남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은 지난 8일, 관내 교육환경보호구역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학교주변 유해환경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서산시청, 서산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체계적인 협조체계를 기반으로 학교 주변 유해업소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 설치금지 시설 및 행위 위반 여부 △노래연습장, 일반게임제공업소 등 신·변종 업소의 불법 영업 여부 △청소년 출입 및 고용금지 의무 위반 집중 점검 △불건전 광고 및 청소년 대상 불법 판매 행위 등이다.
특히 전자담배 판매업소에 대한 판매금지 표시 부착과 마약예방 캠페인도 병행됐다.
점검 현장에서 만난 한 중학생은 "학교 주변에서 편하게 다니면서도 안전이 걱정됐는데, 이런 점검으로 우리를 지켜준다고 생각하니 안심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김모 씨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여러 기관이 힘을 모은다는 사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주변 환경 개선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안전 전문가는 "청소년의 유해환경 노출은 학습과 정서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정기적인 합동 점검과 예방 캠페인을 병행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지용 교육장은 "이번 점검은 개학기 학교 주변 안전 위협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교육지원청은 9월 26일까지 점검을 지속하며,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 중심 정책과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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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교육지원단 대상 '체험·힐링 연수' 운영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나만의 향기, 나만의 쉼"… 감성 치유와 팀워크 강화
충남 서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10일, 교육지원단(특별실정리지원단, 홍보지원단) 및 업무 담당자 총 16명을 대상으로 '학교지원센터 교육지원단 체험·힐링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나만의 향기, 나만의 쉼 ? 퍼퓸테라피 체험'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직접 향수를 제작하며 자신의 감성을 회복하고 심신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퍼퓸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체험에서는 향을 배합하고 나만의 향수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성찰과 정서적 안정, 창의적 영감을 얻는 시간이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육지원단 직원은 "직접 향을 만들어보면서 평소 쌓였던 업무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직원은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팀워크가 한층 강화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지친 교육지원단의 사기 진작과 재충전을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통해 얻은 여유와 감정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 내 협력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용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교육지원단이 창의적 영감을 되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을 지원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학교지원센터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호 교류의 장과 체험형 연수를 통해 교육지원단의 전문성과 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과 실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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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경찰서 직장어린이집 어린이 대상 안전 견학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안전의식은 유아부터!", 체험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생활 안전 습관 형성
충남 서산소방서(서장 최장일)는 10일, 경찰서 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소방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 강화를 도왔다.
이날 어린이들은 소방서를 직접 탐방하며 실제 소방차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소방관들의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안전 장비 사용법 등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배우며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특히 ▲안전체험차량 탑승 체험 ▲소화기 사용법 실습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견학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소방차를 타보고 소화기를 직접 만져보니 진짜 소방관이 된 기분이에요"라고 말하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현장 교사들은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안전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평소 집이나 어린이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어린 시절부터 안전의식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며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소방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유아기부터 안전의식을 체득하게 하는 체험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전교육 전문가들은 "어린 시절 경험이 평생 안전 습관 형성에 영향을 준다"며, "현장 체험과 반복 학습을 병행할수록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서산소방서는 향후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계절별·상황별 맞춤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 안전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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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 과장 경감 방준호 |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 인간답게 살 권리를 추구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말하는 "인권"이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라고 명시가 되어 있다.
이렇듯이 경찰관은 치안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피의자, 피해자의 인권을 우선시한다.
그러나 일촉즉발의 치안현장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동료 경찰관들을 보고 있으면 경찰관의 인권 또한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민들은 경찰관에게 적법절차 준수는 물론 범죄로부터의 보호, 사회적 약자보호, 인권실현 등 경찰의 적극적인 보호활동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미흡할 경우 불만족이 발생하고 인권침해라고 느끼는 등 국민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찰활동은 국민과의 괴리감을 좁히고 또한 국민의 인권 눈높이에 발맞추어 기존 인권의 존중 내지, 보호단계에 그치고 있는 경찰활동을 인권실현의 단계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인권실현이 인권의무의 완성이라는 공감대 확산과 더불어 인권진단 과정에서 발굴된 인권취약요소 등을 바탕으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또한 대책을 마련하여 경찰관들의 인권의식이 확립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권이란 '사람이면 누구나 당연히 요구하고 누릴 수 있는 기본적 권리'로 보편성과, 확장성을 그 특성으로 한다"라고 국가 인권위원회는 규정한 바 있다.
앞에서 필자가 언급한 바와 같이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서도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인권을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경찰의 업무 특성상 법집행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시비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긴 적도 있었다. 경찰권은 국민의 기본권 제한과 맞닿아 있는 만큼 행사함에 있어 인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국민들의 인권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물리력의 행사나 폭언 이외에도 불심검문 등 법집행 과정상의 절차상 하자까지도 인권침해로 인식하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경찰은 모든 업무를 처리하면서 항상 국민들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또한 백 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단 한 명의 죄 없는 사람을 벌해서는 안 된다는 유명한 법언을 반드시 명심하여 국민을 우리의 가족처럼 살필 수 있는 인권 경찰로 거듭나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을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서산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 과장 경감 방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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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인지면은 9일 3분기 숨은자원찾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충남 서산시 인지면은 9일 '3분기 숨은자원찾기 경진대회'를 열고 농촌 지역 곳곳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농약병, 폐비닐, 캔, 병류 등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산시 인지면 새마을회, 이장단, 청결지킴이, 지역 주민 등이 새벽부터 동참해 구슬땀을 흘리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히 쓰레기 수거 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환경 보전 실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한일 서산시 인지면장은 "인지면은 앞으로도 숨은자원찾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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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에서 열린 '낭만콘서트5080', 세대가 함께한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원로 가수부터 인기 가수까지…공연·인터뷰·시민 반응까지 한눈에
지난 9일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낭만콘서트5080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연예인한마음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으며, 서산시 홍보대사 조영구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공연은 원로 가수 김상희의 열정적인 무대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소명, 이명주, 강은철, 우연이, 문연주 등이 각자의 대표곡과 신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관객들이 함께 노래하며 참여할 수 있는 '청중 참여 코너'가 마련돼 공연장은 한층 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공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수 김상희 씨는 "오랜만에 서산 시민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활성화와 시민들과의 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명 씨는 "무대에서 느낀 시민들의 따뜻한 반응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 박모(58) 씨는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 가족과 함께 오길 잘했다"며 "서산에서 이런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연 후 만찬 자리에서 출연진들은 서산 홍보에도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지역 문화와 관광 발전에 힘을 보탰다.
서산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와 관광 홍보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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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 생활개선회, 충북·세종 선진지 견학 단체 사진(사진=서산시 제공) |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신기술·정보 벤치마킹
충남 서산시 해미면 생활개선회가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충북 진천군과 세종특별자치시 일원에서 선진지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이번 견학에는 생활개선회원 31명과 해미면 관계자 2명 등 총 3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충북 진천군 이월면 '뤁스퀘어'에서 스마트팜 농장과 쇼룸, 레스토랑 등 첨단 농업기술과 6차 산업 모델을 체험하고, ▲진천군 문백면 '진천 농다리'에서 천년 역사를 지닌 고려시대 돌다리를 살펴보며 역사·문화 자원의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해 2,800여 종 172만 본의 식물을 관람하며 도심형 수목원의 운영 사례와 관광 연계 가능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선종숙 해미면 생활개선회장은 "회원들이 선진 농업기술 적용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농촌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태주 해미면장은 "이번 견학에서 얻은 새로운 정보와 경험이 해미면 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와 협력해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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