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개막 |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14일 4시 개회식에서 선수단 입장과 내빈소개, 국미의례, 개회선언, 축하 퍼포먼스 및 공연 등으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자리가 되었다.
발달장애인 선수,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8,000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축제를 넘어 사회적 통합과 도시 경쟁력 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의 경기종목은 수영, 탁구, 육상, 농구, 배드민턴, 역도, 보체, 골프, 롤러스케이트, 축구, 풋살, 핸드볼, 태권도, 배구, e스포츠, MATP(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건강·체력 증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MATP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 선수들은 시력·체력 검사 등 맞춤형 의료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단순 경기 중심에서 복지·의료 융합형 스포츠 모델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준환 준비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한계 없는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의 빛나는 순간과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하는 스페셜올림픽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나누는 뜻 깊은 자리이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