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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사 |
18일 군에 따르면 7월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고 8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자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폭우피해 지정기부사업'을 긴급 추진했다. 모금 시작 한 달여 만에 목표액 1500만 원을 넘어 1537만 원을 달성하며 피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복구 지원과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제3호 사업으로 추진된 '동네 어르신 함께 한끼' 지정기부사업 역시 조기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초 목표 기간보다 46일 빠른 166일 만에 마감하며 205건의 참여로 5211만 원이 모였다. 특히 명예 군수와 명예 읍면장의 고액 기탁이 이어지면서 기부 문화 확산에 파급효과를 불러왔다.
올해는 산불과 집중호우 등 연이은 재난으로 전국적으로 기부금이 분산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군은 오프라인 현장 홍보와 사업의 진정성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기부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연속적인 조기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군은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을 네 차례 연속 조기 완료하며 기부금을 단순 적립이 아닌 지역 현안 해결에 곧바로 투입하는 실천형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김돈곤 군수는 "수해 복구와 어르신 급식 지원을 위해 귀한 정성을 보내주신 모든 기부자께 감사하다. 모금된 기부금은 주민 삶의 안전망을 지키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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