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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에서는 17일 내 고장 역사문화 탐방으로 지역 애향심을 고취 시켰다. (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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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에서는 17일 내 고장 역사문화 탐방으로 지역 애향심을 고취 시켰다. (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행사는 한다리 전통문화회관을 출발해 오청취당 시비길, 서산 경주김씨 고택, 정순왕후 생가 등을 탐방하며 진행됐다.
학생들은 장승 만들기, 떡살무늬 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하며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역사퀴즈 풀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김기표 주민자치회장은 "미래를 이끌 음암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내 고장의 전통문화 유산을 되새기며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식 음암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과 주민 모두 음암면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직접 보고 배우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한 학생은 "평소 잘 몰랐던 우리 마을의 역사와 옛집을 직접 보고 체험하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친구들에게도 우리 마을 이야기를 자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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