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예산군이 고립은둔가구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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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예산군이 고립은둔가구 살펴

  • 승인 2025-09-19 09:36
  • 수정 2025-09-19 17:34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고립에서 연결로’ 시범사업 기념촬영
고립에서 연결로' 시범사업 기념촬영 예산군제공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예산군이 고립·은둔 17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고립에서 연결로' 시범사업 4차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응봉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직접 조리한 갈비, 잡채, 송편 등 명절 음식과 군이 준비한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외로운 이웃에게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하는 가운데 안부도 함께 확인했다.

'고립에서 연결로'는 6개 단체 봉사단이 매월 밑반찬을 지원하고 군이 생필품 및 식료품을 마련해 제공하며, 삽교농협이 배달을 맡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지원 과정에서 안부 확인과 주거환경 점검을 병행하고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관련 부서 및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대응한다.



앞서 군은 2025년 4월부터 7월까지 저소득 1인 가구 1996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독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밑반찬·생필품 지원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안부확인, 저장 강박 가구 주거환경 개선, 고난도 사례관리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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