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토목직 공무원들, 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0만원 기탁

  • 충청
  • 서산시

서산시청 토목직 공무원들, 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0만원 기탁

"시민 곁에서 함께하는 공직자가 되겠다" 따뜻한 의지 밝혀

  • 승인 2025-09-19 14:2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919140432
서산시청 토목직 공무원들이 18일 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0만 원을 서산시에 기탁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토목직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서산시에 기탁하면서 수해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19일 오후 3시,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혜송 건설과장을 비롯해 토목직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토목직 공무원들은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작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7월 중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서산 지역 곳곳에서는 농경지 침수와 도로 유실, 주택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부석면과 운산면 일대는 배수로와 하천 범람으로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수장과 소규모 교량이 파손돼 주민 불편이 장기간 이어졌다.



서산시는 긴급 복구를 위해 공무원과 군 장병,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응급 복구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항구 복구를 위한 추가 예산 확보와 시설 보강 작업이 추진 중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성금을 모아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는 피해 복구와 주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 공직자들의 이런 마음이 모여 서산시가 더 단단한 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목직 공무원들을 대표해 성금을 전달한 김혜송 건설과장은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어려움을 보고 느끼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아진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성금 기탁은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공직자들 스스로 시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모습이 큰 울림을 준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역 무산 수순...'한반도 KTX' 플랜B로 급부상
  2. 기산 정명희 칼럼집 발간
  3. '행정수도 상징' 국회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속도
  4. 김선광 "삶이 살아나는 중구 만들 것"…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5. 세종교육청, 신학기 사교육 불법행위 잡아낸다
  1. 헤레디움 15일부터 현대미술 특별전 '미완의 지도'展
  2. 서희철, 후원회장에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내란잔당 완전히 청산"
  3. 세종소방본부 "기관 사칭 소방용품 강매 조심하세요"
  4. 황산의 숨결, 수묵으로…목원대 정황래 교수 중국 황산 사생일기전
  5. 조원휘 "어르신 지역사회 역할,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헤드라인 뉴스


천안법원, 보복운전 시도하다 상해입힌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천안법원, 보복운전 시도하다 상해입힌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방향지시등을 작동치 않고 보복운전을 해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6월 18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피해자가 방향지시등을 점등하지 않은 채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 앞쪽으로 진로를 변경하자 화가 나 피해차량을 추월하면서 들이받아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와 120여만원의 수리비가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판시 각 범행과 같은 보복운전 범행은 정상적인 교통..

스마트팜 1번지 충남, 싱가포르 수직농장 방문해 미래 농업 활로 모색
스마트팜 1번지 충남, 싱가포르 수직농장 방문해 미래 농업 활로 모색

김태흠 지사가 6일 싱가포르 스마트팜 기업인 그린파이토를 방문해 충남 미래 농업 방향을 살폈다. 2014년 설립한 그린파이토는 작물 재배 상자(트레이)를 철제 구조물에 차곡차곡 쌓은 수직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2만㎡의 부지에 5층 건물, 23.3m 높이로, 지난 1월 정식 개장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수직농장'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수직농장은 특히 덥고 습한 외부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파종부터 수확, 품질 관리와 물류까지 전 과정을 로봇과 완전 자동화 설비로 처리하고 재배에는..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른바 플랜B로 충청광역연합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논의되던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역시 초광역 협력체계인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충청권이 이번에 통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과 대전은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4년간 20조'라는 인센티브 등 각종 재정 지원과 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