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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전경 |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경 가족이 "아버지가 오후 5시께 운동을 나갔는데 평소처럼 7시까지 귀가하지 않아 이상하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가족들은 직접 주변을 수색했으나 찾지 못해 당국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CCTV를 확인하고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야간 수색에 나섰다. 이어 19일 오전 10시 20분께 부춘산 중턱에서 실종자 A(85)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조사 결과 A씨는 18일 오후 2시께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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