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배우러 포항 온 개도국 10개국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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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배우러 포항 온 개도국 10개국 대표단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방문

  • 승인 2025-09-21 17:1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19일 새마을 글로벌 협력국 10개국 대표단이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에 있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 글로벌 협력국 10개국 대표단이 19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에 있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16~19일 경주에서 열린 '2025 새마을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 및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가한 개발도상국 10개국 장관급 인사와 주한대사들이다.

이들의 포항방문은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가치와 실천 경험을 각국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한국 근대화의 근간이 된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지역 주민들의 근면·자조·협동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기념관 전시실·체험관·영상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새마을운동을 통해 이뤄낸 한국의 경제성장과 지역사회의 변화상을 견학했다.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은 글로벌 새마을 교육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만도 라오스 계절근로자 150명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아프리카 등 10여 개국에서 600여 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가치를 배웠다.

23일에는 2025 경북도 새마을지도자대학 입학생들이 방문하며, 10월에도 여러 단체 견학이 계획돼 있다.

기념관은 과거를 되짚는 공간을 넘어 오늘날 새마을정신을 어떻게 실천하며 살아갈지 고민하는 교육의 장이자 세계인에게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경험을 전하는 홍보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이 전 세계 현장 지도자들의 배움의 장이자 홍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국형 지역발전 모델이 국제적으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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