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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금산군과의 우호교류협약 체결 이후 10년 만의 첫 공식 방문이다.
파다완시 대표단은 탄카이 파다완시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금산군청과 군의회를 찾았으며 지역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금산의 행정 운영과 문화 자원을 체험했다.
이어 금산인삼약령시장과 인삼관광지, 보석사 등 금산의 주요 관광지와 명소를 방문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금산지역의 특색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들은 19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열린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또 인삼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을 경험했다.
금산세계인삼축제는 매년 국내외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인삼의 효능과 금산의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탄카이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삼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인삼을 비롯해 문화, 교육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금산군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국제 교류는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양 도시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파다완시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금산의 전통산업과 문화, 지역 발전 모델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일 개막식에는 퀴크-실바 미국 캘리포니아 하원의원도 참석해 개막식 공연을 즐겼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사회학 학사 출신인 퀴크-실바 의원은 2012년부터 6선 의원으로 다문화 사회 속에서 한인 사회와 교류를 이어오며 한국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특히 퀴크-실바 의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K-인삼의 날' 제정을 위한 결의안의 대표 발의자다.
또 '김치의 날(2021)', '안창호의 날(2019)', '유관순의 날(2019, 2024)' 등 한국 관련 기념일 제정을 주도하며 미국 내 한국 문화의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
금산인삼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인 금산군은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통해 국내외 도시들과의 교류 확대하고 해외 도시와의 문화 교류 및 공동 마케팅 강화를 통해 인삼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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