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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본사 사옥 |
거래기업의 자금 소요가 명절 전 집중될 것으로 보여 지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매주 두 차례 지급해 오던 설비 자재 구매 대금, 원료비, 공사비 대금은 매일 지급되고, 매월 초 지급하는 협력사의 협력 작업비도 이 기간 동안 매일 지급된다.
명절 대금 조기 지불은 지역 상권과 거래기업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스코PHP봉사단 주관의 지역 전통시장 '착한 선결제'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의 지역 식당 이용을 장려하는 '이웃동네 점심먹으러 가는 날' 캠페인도 지속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을 맞아 거래기업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며 "조기 지급이 철강 불황, 경기 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을 거래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거래기업과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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