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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운산면 기관사회단체 추석맞이 국토대청소 활동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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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운산면 기관사회단체 추석맞이 국토대청소 활동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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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운산면 기관사회단체 추석맞이 국토대청소 활동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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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운산면 기관사회단체 추석맞이 국토대청소 활동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정화 활동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주민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시가지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운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면 소재지인 용장리 시가지를 6개 구역으로 나누어 기관·단체별로 담당 구역을 지정, 도로변 쓰레기와 가을철 낙엽을 집중 수거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운산 청년회 한상철 회장은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깨끗한 거리를 보여드릴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을 지키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운산면 새마을부녀회 김정희 회장은 "이웃들과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웃고 이야기하다 보니 대청소가 힘들지 않았다"며 "청소를 통해 마음도 한결 맑아지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주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용장리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박 모 씨는 "비가 온 뒤 거리에 낙엽과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었는데, 단체와 주민들이 이렇게 힘을 합쳐 치우니 동네가 훨씬 환해졌다"며 "명절 손님 맞이에 딱 맞는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청소는 운산면과 15개 기관·사회단체가 하나된 마음으로 추진한 것으로, 지역공동체의 결속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이완섭 서산시장도 현장을 찾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나서주신 운산면 15개 기관·사회단체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서산 발전의 가장 큰 힘"이라고 격려했다.
운산면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직후에도 16개 기관·사회단체 회원 120여 명이 모여 고풍리 일원 수해 쓰레기 20톤가량을 수거한 바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을 위해 앞장서는 공동체 정신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 셈이다.
한편 이번 추석맞이 국토대청소를 통해 주민들과 귀성객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한가위 보름달처럼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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