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성연면, 가족과 함께하는 '꽃이야 나무야 원예체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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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성연면, 가족과 함께하는 '꽃이야 나무야 원예체험' 성료

어린 아이들 정서 안정·책임감 함양… 가족 간 유대감 강화

  • 승인 2025-09-24 17:2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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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성연면 아이들과 함께 가을의 향기를 심다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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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성연면 아이들과 함께 가을의 향기를 심다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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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성연면 아이들과 함께 가을의 향기를 심다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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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성연면 아이들과 함께 가을의 향기를 심다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성열)는 지난 23일 예덕리 귀거래향 원예체험장에서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한 '꽃이야 나무야 원예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교감하며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책임감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열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내 세 가정이 함께 참여해 가을의 정취 속에서 국화를 심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부모와 자녀들은 직접 화분에 흙을 담고 물을 주며 꽃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이들은 작은 손으로 꽃을 만지고 흙을 고르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했고,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호흡하며 평소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마련된 다과 시간에는 체험 소감을 공유하며 가족 간의 따뜻한 교류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앞으로 꾸준히 물도 주고 햇볕도 잘 받게 해서 겨울에는 아름다운 국화 향기를 맡겠다"며 활짝 웃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손으로 흙을 만지고 꽃을 심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집에서도 아이와 작은 화분을 더 키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열 위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책임감을 배우고 부모님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이들과 가정이 함께하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부터 매년 두 차례 '꽃이야 나무야 원예체험'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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