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산시 인지면 희망공원 예초 작업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 |
서산시 인지면 희망공원 예초 작업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25일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희망공원 대책반을 운영하며, 성묘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대책반은 총 37명으로 구성돼 교통 안내와 질서 유지, 주차 편의 제공 등 전반적인 현장 관리에 나선다.
우선, 연휴 기간 주차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희망공원 인근 농업기술센터와 농협6쪽마늘조합법인 주차장을 개방하고, 7명의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특히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당일(10월 6일)에는 안내요원 8명과 함께 서산경찰서 교통경찰 5명이 추가 투입돼 교통 흐름을 관리한다.
추석 당일에는 희망공원 내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은 공원 주차장까지만 진입할 수 있도록 통제된다. 대신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주차장에서 묘역 내부까지 이동 차량을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26일까지 공원 전체에 대한 예초작업과 환경정비를 마무리하고, 묘역별 안내 표지판도 새로 정비했다. 모기 등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한 방역 활동도 병행해 성묘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윤 서산시 경로장애인과장은 "희망공원은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민들의 소중한 공간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가실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 기간 불편 없는 성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인지면 산동리에 조성된 희망공원에는 매년 추석과 설 명절마다 차량 5천여 대, 성묘객 2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