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읍, '마음을 잇는 희망 릴레이' 캠페인 전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캠페인 추진

서산시 대산읍은 24일 대산읍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회 제공)

서산시 대산읍은 24일 오전 11시 30분, 대산읍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 1층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서산시 보건소 직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은 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주민과 노인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신보건위생팀이 우울증 건강설문 검사와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이날 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복지위기 알림 앱을 소개해 주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었는데, 이런 상담이 큰 도움이 된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노인대학에 다니는 한 어르신도 "몸 건강만큼이나 마음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시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기혁 민간위원장은 "이번 대산읍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자살 예방 캠페인은 행정과 민간이 합동으로 긴밀히 협력해 캠페인을 추진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상호 서산시 대산읍장은 "다양한 복지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마을 공동체 안에서 마음 건강을 지키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