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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손실된 전기레인지 사진.(충주소방서 제공) |
화재는 주방 전기레인지에서 발생했으며, 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면서 상황이 시작됐다.
당시 집에 있던 88세 여성 거주자는 경보음을 듣고 주방으로 달려가 연기를 확인한 뒤, 원인이 된 전기레인지를 밖으로 옮겨 자체 진화를 했다.
불이 확산되기 전 조기 대응에 성공한 덕분에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길이 완전히 꺼진 상태였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재산 피해도 전기레인지 1대 소실(약 6만 8000원 상당)에 그쳤다.
해당 주택은 평소 주택용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었으며, 특히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정확한 작동이 조기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제 역할을 다해 거주자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대표적 사례"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은 모든 가정에 반드시 설치되어야 할 필수 안전 장비"라고 강조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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