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면 대호지에 붕어 1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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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대호지에 붕어 10만 마리 방류

연안 수산자원 조성·생태복원 추진,
일부 어업인, 금어기 필요성 지적

  • 승인 2025-09-26 09:37
  • 수정 2025-09-26 11:0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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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지곡면 대호지 환성리 일원에서 25일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 주관으로 붕어 방류 행사가 진행됐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지곡면 대호지 환성리 일원에서 25일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 주관으로 붕어 방류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방류는 이연희 충남도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및 어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내수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실시됐으며, 이날 붕어 10만 마리가 방류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어업인들이 참여해 치어를 물속에 놓으며 생태복원과 어업 활성화를 기원했다.

그러나 일부 참가 주민은 "치어를 방류하다 보면 큰 물고기의 먹잇감이 되기 쉽고, 일부 어업인이 물고기 크기를 가리지 않고 그물망으로 싹쓸이하는 경우가 많아 방류행사의 의미가 제대로 살지 않는다"며 "대호지 낚시 어업에도 금어기 운영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이번 방류 행사는 지역 어업인과 주민들이 수산자원 보호와 생태계 복원에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나, 동시에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금어기 등 관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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