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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충청남도가 주관한 긴급 대책회의에 참석해 각종 행정 시스템 장애 현황을 공유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주민등록, 전자민원, 지방세, 여권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서비스에 대한 비상 처리 체계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서산시는 서비스 중단과 복구 상황을 문자메시지, 마을 방송, 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속히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 상황에서도 민원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오프라인 창구 접수와 수기 처리 등 대체 프로세스를 가동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현재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별 상황과 대응 방안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예기치 못한 사태인 만큼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시민들께서도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전국적으로 지자체 행정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각 지자체는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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