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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선수단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
27일 청양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35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은 1154점을 획득한 청양군이 지난해 이어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청양군은 줄다리기와 힘자랑 종목을 주력으로 연습하며 우승의 열망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이날 청양군 대표로 자리한 복정윤 청양군체육회 사무국장은 "올해 종목마다 다 순위 안에 들었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종목도 선전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미소를 띄었다.
청양군은 2년 전 왕좌에서 내려온 후 민속대제전 우승을 탈환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복정윤 사무국장은 "우리 청양 같은 경우는 애초에 인구수가 적다 보니 선수층도 얇다"며 "다만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1년 전부터 내년을 위해 연습했고 올해도 좋은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2026년을 위해 또 준비하실 것 같다"고 선수들의 열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지역 내 많은 단체에서 적극 협조해주고 또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올해도 참여해주면서 선수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게 청양의 강점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끝으로 복 사무국장은 "앞으로 청양 대표단의 목표는 최장 연속 우승 기록을 다시 쌓아올리겠다"며 "앞서 쌓아 올린 청양군의 명성을 더욱 높이면서 민속놀이의 정점을 찍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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