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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삽교중,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우정도 챙기고 예산삽교중 제공 |
학생들은 학교에 등교하면 자연스럽게 출석체크를 하고 운동장과 학교 주변을 넓게 돈다.
교사와 또는 친구들, 선배들과 함께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천천히, 또는 빠르게 걷는다.
걷기 1분에 5칼로리가 소요되며 일주일에 5일,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생활화하면 심장질환을 19%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듯이 햇빛을 받으며 걷다보면 불안이나 우울증, 부정적 기분도 바람 속으로 날라가 버린다.
특히, 26일 실시한 걷쥬는 예산군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 청소년 한끼 나눔'과 연계하여 아침밥을 제공받았다.
걷기를 마친 학생들은 급식실 앞 계단에 앉아 친구들과 한끼 식사를 하면서 우정도 쌓는다.
아침에 가장 먼저 온 2학년 박 모 학생은 "오늘 5바퀴를 돌았다" 며 "처음에는 혼자 걸었는데, 친구들이 와서 함께 걷다가 뛰다가 하니 아침부터 활력이 넘쳤고 10월 13일에는 사제동행 배드민턴 대회도 있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삽교중은 걷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화합과 소통 문화 확산과 비만학생 건강 다이어트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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