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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환 서산시 경제산업국장이 9월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들을 설명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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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환 서산시 경제산업국장이 9월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들을 설명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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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환 서산시 경제산업국장이 9월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들을 설명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박경환 서산시 경제산업국장은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 및 투자 분야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시책은 ▲중소·중견기업 이차보전 ▲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확대 ▲긴급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일시적 경영애로자금 ▲지역산업위기대응 맞춤형 기업 지원 등이다.
이차보전은 석유화학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3% 금리로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며, 희망 기업은 11월 14일까지 관내 5개 은행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
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은 기업당 최대 3억 원, 보증 비율 90%로 제공되며, 신용보증기금 서산지점에 신청 가능하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서산시로 이전하거나 신·증설하는 기업에 대해 입지보조금과 설비보조금을 대폭 확대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에 최대 10억 원을 금리 3.71%로 지원하며, 소상공인 일시적 경영애로자금은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7천만 원, 금리 2.68%로 지원된다.
또한 서산시는 국비 12억 5천만 원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 마케팅, 상품기획, 연구개발 전략 및 직무 전문 교육을 병행하는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을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6월부터 1년간은 관내 중소기업 정기 관세조사도 유예될 예정이다.
서산시는 이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이어,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 9월 2일 충남도에 지역고용심의회 심의를 요청했으며, 오는 10월 중 고용노동부에 지정 건의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지정되면 고용유지 지원금,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지원 혜택이 확대된다.
박경환 경제산업국장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다변화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7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충남도시장군수협의회 공동 건의문 채택, 기업 간담회, 3천2백 명 범시민 서명운동 등 다각적 노력을 이어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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