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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고창교육청 공·사립유치원 연합축제./고창교육지원청 제공 |
1일 고창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유아 218명과 교직원 48명이 참여해 놀이와 공연을 통해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갔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유치원 교육은 지식 전달을 앞세우기보다 친구와 함께 뛰고, 부딪히고, 웃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규칙을 배우고 협동을 익히는 교육이다. 아이들은 에어바운스에서 몸을 던지며 용기를 키우고, 스포츠·교통체험에서 질서와 규칙을 배웠다. 나무 놀이와 판타지랜드에서는 스스로 선택하고 도전하는 힘을 길렀다. 또한 문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뮤지컬 '마술 고양이' 공연은 아이들을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이끌며 예술이 주는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게 했다. 이처럼 놀이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하루는 아이들에게 유치원만이 줄 수 있는 배움의 방식을 선사했다.
한숙경 고창교육장은 '유치원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사회를 배우는 공간으로 함께 놀며 웃는 과정에서 규칙과 배려, 존중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 하루가 아이들 마음속에 오래 남아, 스스로를 믿는 힘과 평생을 살아갈 지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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