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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
안전부터 복지, 교통, 환경까지 촘촘히 관리해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을 비상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025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교통·복지·환경·보건 등 11개 분야 종합대책반을 운영하며, 시청 당직실에 '시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설치해 24시간 재난안전 대책반을 가동한다.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통시장·수상안전시설·다중이용시설 등 13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완료했다.
교통대책으로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서·모범운전자회와 협력해 주요 정체 구간 교통지도를 강화한다.
고속버스 운행을 증회하고 시내·시외버스 임의 결행을 금지하는 한편, 예비차를 투입해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도로 기동반을 편성해 비상상황에 신속 대응하고 공사장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저소득 가구, 사회복지시설, 독립유공자 유족 등 1842가구와 73개소를 위문해 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독거노인, 고령부부, 조손가정 등 4600여 명에게 돌봄서비스와 도시락 배달, 응급안전서비스를 제공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보건소는 응급의료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운영되도록 하고, 원주세브란스병원 등과 공조를 강화한다.
153개소 병·의원과 약국을 분산 운영하고 보건진료소 8곳을 통해 경증환자 진료와 상담을 제공한다.
이밖에 생활민원 대응도 강화한다.
생활쓰레기 상황반을 운영해 수거 공백을 최소화하고, 상·하수도 기동반을 투입해 단수·침수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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