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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서산시 해미면 남문 일원에서 해미면 바르게살기위원회가 태극기 100여기를 게양하며 나라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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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서산시 해미면 남문 일원에서 해미면 바르게살기위원회가 태극기 100여기를 게양하며 나라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날 행사에는 바르게살기 운동 위원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일부가 함께 참여하며, 100여 개 태극기가 도로를 따라 일제히 게양돼 장관을 이뤘다.
이번 운동은 10월 제77주년 국군의 날(1일), 제4357주년 개천절(3일), 579돌 한글날(9일)을 경축하고,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태극기 게시 기간 종료 후 직접 회수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서산시 해미면 바르게살기위원회 마영달 위원장은 "국군의 날과 개천절, 한글날은 우리 모두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솔선수범해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해미면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귀성객과 관광객이 태극기 물결 속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수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주민과 함께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주민 박모 씨는 "태극기가 거리를 가득 메우니 절로 마음이 뿌듯하다. 아이들에게도 나라 사랑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위원은 "작은 노력이라도 매년 지속하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주민들과 함께 느끼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태극기 달기 운동은 주민과 단체가 힘을 합쳐 나라 사랑과 고장 사랑을 동시에 실천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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