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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지난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과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융합그린바이오는 기존 농업·환경 중심의 그린바이오를 넘어 레드(보건·의료), 화이트(산업생산), 블루(해양) 바이오 기술까지 아우르는 산업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미래 유망 분야로 꼽힌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확정된 로드맵은 '2035년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기반 완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세부 목표로는 ▲융합그린바이오 기업 총매출 5천억 원 달성 ▲매출 80억 원 이상 강소 전문기업 10개 이상 육성 ▲전문 인력 1천 명 이상 확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서산시는 풍부한 농수산 자원과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인프라를 연계해 산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시는 로드맵에 따른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TF) 구성을 검토 중이며, 국비 확보와 선도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홍순광 부시장은 "미래 산업의 지도를 바꿀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의 구체적인 설계도가 완성됐다"며 "이제는 속도감 있는 실행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서산시가 대한민국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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