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산시 고북면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렴주의보'를 발령하며 지역사회에 청렴 의식을 확산시키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 고북면은 10월 1일 마을회관에 「고북면장의 청렴 손편지」를 게시해 청렴의지를 표명하고, 주민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번 손편지는 '명절 인심'을 이유로 직무와 사적 이해관계에 따른 선물 주고받기를 경계하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되 청렴한 명절 문화를 지켜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서산시 고북면은 상반기부터 자체 청렴시책의 일환으로 '청렴 손편지'를 작성·활용해왔다. 면장이 각종 사회단체 회의에서 직접 낭독하거나, 민원인 내방 시 배부하고, 직원 청렴교육 자료로도 활용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각 마을 이장과 노인회장들은 "면에서 직접 마을에 나와 청렴을 홍보하니 주민 입장에서는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왔다"며 "추석을 앞두고 청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최용복 서산시 고북면장은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청렴시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해 청렴으로 제일가는 고북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