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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신명중 축구부 충북중등축구리그 1위 기념 단체사진.(충주교육지원청 제공) |
이번 성과는 지역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창단 13년 차를 맞은 신명중 축구부의 꾸준한 성장과 도전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신명중 축구부는 2012년 9월 창단 이래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양성한다는 뚜렷한 목표 아래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왔다.
수업 시간에는 학업에 충실하고, 방과 후에는 전문 지도자와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며, 저녁에는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는 일과가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균형 잡힌 노력이 있었기에 신명중 축구부는 성적뿐 아니라 인성과 학업 면에서도 모범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지도자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하나의 팀' 문화도 이번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
협동심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교육은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조직력과 끈질긴 정신력으로 빛을 발했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스플릿리그 정상에 올랐다.
신명중 신우진 교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열정, 지도자의 헌신, 교사와 학부모의 전폭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 있을 왕중왕전에서도 충북을 대표하는 학교로서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신명중학교 축구부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학업과 운동을 조화롭게 병행하며 성장하는 학생 선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국 무대에서 이어질 신명중 축구부의 도전에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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